오늘 이상하게 쌀국수가 너무 먹고싶은데 집에 숙주가 없네? ㅠㅠ 사러가긴 귀찮고,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씹라고 대체할 뭔가가 있을까 싶어서 냉장고를 뒤졌다.
버섯이랑 무우 발견, 대충 곁들여 먹으면 괜찮을것 같아서 시도해보기로 했다.

재료 :
무우, 버섯, 새우, 양파, 청량고추, 쌀국수 소스, 쌀국수
식초, 설탕, 매실청, 후추, 고수잎
양파 초저림
먼저 양파 초저림 부터 시작한다.
하루전에 해놓으면 딱 좋은데, 직전에 해도 없는것 보단 훨씬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단거 좋아하면 설탕, 매실청 비율을 높이면 되고, 매실청 없으면 설탕을 더 넣는다. 그리고 방치
본격 쌀국수 조리 시작


쌀국수를 따로 삶지않고 그냥 뿔려서 쓰면 국물이 탁해지는것 같아서 나는 꼭 따로 삶아서 조리한다.




소고기 무국 같은 느낌 으로다가ㅎㅎㅎ


팍팍 끓여서 물이 2/3정도 줄었을 즘에
새우를 넣어준다.
칼칼한거 좋아해서 청량고추도 같이 넣었다.
느타리버섯과 쌀국수 소스도 넣어준다.
티아시아 제품은 용기에 2~4인분 별 사용량이 표기되어있어 그대로 부으면 되는데 나는 거기 맞춰 넣으면 너무 짜서 권장량 보다 훨씬 적게 넣는다. 맛을 보면서 입맛에 맞게 넣어주면 된다.

마지막으로 미리 삶아놓은 쌀국수 까지 넣어서 짧게 끓여준다.


숙주 생각이 안 날 정도로 너무 맛있었다. ㅎ

쌀국수의 생명, 고수가 없어서 말린 고수잎으로 대신한다. 이건 나의 최애템인데 나름 향긋하고 쟁여 놓으면 여기저기 쓰임새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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